• “정세균 대표가 혹 서울시장에 출마하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대표기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 대해 쓴 소리를 내뱉었다.

  • ▲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포럼 대표 ⓒ 뉴데일리
    ▲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포럼 대표 ⓒ 뉴데일리

    장 대표는 1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후보에 대해 정세균 대표 본인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구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이 정 대표 본인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닌지 그런 의구심이 자꾸 든다”고 말했다며 “그렇지 않고서야 당이 어떻게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조율하지 않고 재판 중인 한명숙 총리에게만 모든 것을 맡겨놓고 있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는 “정 대표는 분명히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밝혀주는 것이 정당운영을 위해서 더 확실한 리더십을 세울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사라진 김대중 전 대통령 영정 사진에 대해서 “선의적 보존의 목적에서든, 악의적 탈취의 목적에서든, 분명히 의도되고 계획된 행위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사건은 정세균 대표 체체의 당 운영과 무관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라며 “정 대표의 당 운영방식이 민주당의 정체성과 노선 중심으로 이끌지 않고, 실패한 열린우리당의 분열의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표출된 중대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또 “6.2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민주계와 특정정파를 철저히 배제한다는 대의원들의 목소리가 높게 나오고 있고 불철주야 민주당의 가치를 지켜온 정통 민주당원과 대의원을 배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가면 민주당원과 대의원들이 그토록 갈망한 2012년 집권정당이 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