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아시아방송은 15일 북한 내 휴대전화 사업체인 '고려링크'를 통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북한 주민은 200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9만 1704명에 달한다고 오라스콤 텔레콤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 ▲ 북한의 3세대 이동통신 선전 포스터. ⓒ 연합뉴스
    ▲ 북한의 3세대 이동통신 선전 포스터. ⓒ 연합뉴스

    오라스콤 텔레콤은 평양을 포함한 7개 도시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라스콤 텔레콤이 이날 발표한 2009년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2만 2000여 명 이상이 새로 고려링크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가입자들의 1인당 한 달 평균 통화 시간도 239분으로 지난 분기보다 24분이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고객 1인당 평균 매출도 24달러 50센트로 지난 3분기($21.6)보다 2달러 90센트가 올라 처음으로 반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라스콤 텔레콤은 북한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약 2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