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연예인으로 지칭되는 한국 여성이 일본 음란물에 출연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15일자 지면을 통해 "정체불명의 한국 여성이 일본 AV에 출연한 사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면서 "'도큐멘토 인 서울 한류 예능인 김안나'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문제의 DVD는 전형적인 일본AV물 즉 포르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
- ▲
특히 스포츠서울은 "김안나의 프로필에 국내 유명 방송프로그램들이 적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며 "해당 제작사는 김안나가 SBS의 드라마 '사랑과 야망'과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다면서 DVD 자켓(사진)에 이들 프로그램 명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DVD 자켓에는 김안나라는 이 여성이 재즈댄스 강사이기도 하며 한 댄스경연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는 점도 강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과연 이 포르노물을 찍은 한국 여성이 누구인지를 놓고 저마다 '유력 후보'를 거론하며 열띤 토론(?)을 벌이는 분위기.
일부 네티즌은 "모델 LOO(26)이 프로필 상 가장 근접한 한국 여성으로 보인다"며 L양의 실명과 프로필을 블로그나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게재하고 있어 이번 파문이 개인정보유출이나 명예훼손 문제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시각 현재 가장 유력한 대상에 오른 L양은 서울예술대학 무용과를 졸업한 뒤 뮤지컬 미스 사이공과 SBS '사랑과 야망', '천국의 계단' 등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특히 XX댄스경연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경력과 재즈댄스 강사로 활동해 온 점이 DVD 속 프로필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 사이에선 양자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