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마(미얀마)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버마 인권의 날 2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아웅산 수지 여사 석방과 군부 퇴진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군부는 민주화 인사 2천100여명을 감옥에 가두고 노벨 평화상, 광주 인권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를 불법으로 가택 연금했다. 이제 인권을 보장하고 민족민주동맹이 승리한 1990년 총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988년 3월13일 민주화항쟁에서 학살당한 대학생의 넋을 기려 인권의 날을 선포했지만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버마 국민은 군사정권 아래서 억압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