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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남아공에 모두 4200만개의 콘돔을 지원한다.
영국 가디언은 9일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최근 영국 방문 중 월드컵 기간에 수만 명의 축구팬들이 몰려와 에이즈 문제가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며 콘돔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
- ▲ 영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남아공에 모두 4200만개의 콘돔을 지원한다. ⓒ 가디언 캡처
영국 정부는 이 같은 요청에 대해 4200만개의 콘돔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남아공 중앙마약단속국은 “4만명의 매춘부가 월드컵 기간에 남아공으로 들어올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전 세계에서 HIV 감염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 에이즈 예방을 위해 매년 약 4억 5000만개의 콘돔이 남아공 국내에 배포되지만 남아공 정부는 “성적으로 활발한 남자 인구가 1600만명이나 돼 모자라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