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레이싱 모델 자이링이 얼마전 섹스비디오 유출 파문으로 자살 소동을 빚은데 이어 이번엔 호주 출신의 톱모델 라라 빙글(Lala bingle)의 '샤워 누드'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 미국의 여성잡지 우먼스데이(www.womansday.com)는 최근 모델 라라가 알몸으로 샤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출처 불명의 사진(좌측)이 인터넷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인은 멀리 있지 않았다. 라라의 전 남자친구였던 호주풋볼리그(AFL) 소속의 브랜던 페볼라(Brendan Fevola)가 문제의 사진을 퍼뜨린 장본인이었던 것.

    브랜던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라라의 '샤워 누드' 사진을 유포한 사실을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라라는 전 남자친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한때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조만간 법정대결을 벌이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호주 언론 뉴스 닷 컴(news.com.au) 보도에 따르면 브랜던의 소속팀 브리스번 라이온스는 브랜던을 AFL 시즌 개막을 알리는 텔레비전 캠페인 촬영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조치는 브랜던이 리그 밖의 일, 즉 모델 라라 빙글의 누드 사진 유포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이 언론은 밝혔다.

  • ▲ 누드 사진 유출 파문으로 법정공방이 불가피해진 브랜던 페볼라(좌)와 라라 빙글(우).   ⓒ 뉴스 닷 컴
    ▲ 누드 사진 유출 파문으로 법정공방이 불가피해진 브랜던 페볼라(좌)와 라라 빙글(우).   ⓒ 뉴스 닷 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