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금성무(金城武, 진청우)를 빼닮아 하루 아침에 중국 인터넷스타로 떠오른 '얼짱거지(온바오 2월 24일자 보도)'가 세상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온바오닷컴이 4일 전했다.
-
- ▲ 중국 얼짱거지 ⓒ 온바오닷컴 캡처
닷컴에 따르면 항저우(杭州)에서 발행되는 청년시보(青年时报)는 3일 얼짱거지가 인터넷스타가 된 이후 외출을 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 당사자가 정서불안과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큰 관심 보이자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울거나 괴성을 지르기도 했다. 또 외부의 어떤 도움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닝보(宁波)시에서 그를 안지 2개월여 정도 됐다는 한 시민은 "갑작스레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심리적으로 놀란 것 같다"며 "과도한 관심은 그에게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신문에 설명했다.
현재 '얼짱거지'는 자신의 소식이 인터넷을 넘어 언론매체에도 알려지자 더욱 부담을 느낀 나머지 외부에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에 대한 신상정보 역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지만 이름, 나이를 비롯한 기본적인 사항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한편, 이 얼짱거지는 지난달 24일 중국 인터넷상에서 '시리거(犀利哥, 엣지남)'라 불리며 "연예계나 영화계로 진출해도 손색이 없다", "미친 존재감과 카리스마" 등의 반응을 이끌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