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신임 사장이 노조원들의 육탄저지에 막혀 출근을 못했다고 한다.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느낀 것은 “오냐, 계속 더 해라” 하는 것이었다. 그 정도 이상으로, 전면 무기한 파업이라도 했으면 한다. 모든 프로그램에 펑크를 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MBC 따위 하나 뒤죽박죽이 돼도 시청자들에게는 아무런 손해 될 게 없다. TV 채널들이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저렇게 쌔고 쌨는데, 도대체 MBC가 뭐라고 그 야단인가? 있어도 안 보면 그만인 MBC, 집안 꼴이 엉망진창이 된대도 전혀 아쉬울 것 없는 MBC다.

      MBC 같은 것은 그냥 버리면 되는 것이지, 그까짓 것 가지려고 안달할 이유가 없다. 그 대신 정부는 빨리 새 미디어법에 따라 수많은(?) TV 방송국들을 허가했으면 한다. 시장과 시청자의 선택으로 MBC 같은 것의 독과점을 도태시킬 방도를 취해야 한다.

     노조가 무소불위(無所不爲)로 기승하면서, 그에 100% 굴복하지 않는 일체의 사항에 대해서 몸싸움으로 임하는 회사가 이 세상 어디 또 있을까?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 마가레트 대처 수상 같으면 이런 때 어떻게 대처했을지 궁금하다. 

     전교조, 전공노, MBC 노조,,,고려(高麗) 말년에 불가사리가 나타났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