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예비군이 환골탈태했다.

    예비군 훈련을 성실히 받으면 다른 예비군보다 2시간 일찍 퇴소하는 '조기 퇴소제'가 도입되는가 하면 우수 훈련자에게 만년필이 지급되는 등 훈련 의욕을 고취시키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올해부터 시범 실시된다.

  • ▲ 지난 1월 27일 경기도 안산 예비군 훈련장에서 육군 51사단 철마부대의 2010년 예비군훈련 시범식 교육 및 세미나가 열려 참가 예비군들이 실전같은 훈련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지난 1월 27일 경기도 안산 예비군 훈련장에서 육군 51사단 철마부대의 2010년 예비군훈련 시범식 교육 및 세미나가 열려 참가 예비군들이 실전같은 훈련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국방부는 올해 예비군 훈련은 임무에 부합한 성과 위주의 실전적 훈련을 목표로 전원이 사격할 수 있도록 사격발수를 10발로 늘리고 서바이벌 훈련을 강화, 예비군끼리 전투를 벌이게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요령을 피우는 훈련병이 나오지 않도록 '조기퇴소제'를 실시, 예비군의 사기를 진작한는 방안을 적용하는 한편 우수 훈련자에게는 만년필 같은 각종 상품을 지급키로 했다.

    한편 예비군의 교통비와 식사비는 각각 1천원씩 인상된 9천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화장실도 기존 재래식에서 이동발효식 화장실로 개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