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패드가 정식 무선기기 승인을 받지 못해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PI통신사는 아이패드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무선주파수 사용허가를 받지 못해 스티브 잡스가 새로운 기기에 대한 판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 ▲ 애플사의 아이패드(iPad)ⓒ 뉴데일리
    ▲ 애플사의 아이패드(iPad)ⓒ 뉴데일리

    이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무선기기 승인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도 무선기기 등록절차를 별 문제없이 통과했었다. 

    애플은 최근 고객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아이패드에 대해 “현재 FCC의 무선통신기기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승인을 얻기 전에는 판매나 임대가 불가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애플은 “일부 기능이 지역에 따라 제한될 수도 있고 애플리케이션 활용도에 따라 가격도 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애플의 언급은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FCC의 무선기기 승인이 늦어지고 있는 까닭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아이폰처럼 아이패드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FCC의 무선기기 승인 규정은 전파교란 등 통상적인 절차로 애플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