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29일 출하 분부터 '삼양라면' 등 5개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 대상에 오른 제품들은 전체 라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으로,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 효과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단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 소녀시대의 삼양라면 광고
    ▲ 소녀시대의 삼양라면 광고

    이에 따라 대표적 제품인 '삼양라면'은 750원에서 700원으로 6.7% 내리고, '맛있는라면'은 950원에서 900원으로 5.3% 인하하며 '수타면'은 750원에서 700원으로 6.7%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 이밖에 '대관령김치라면'과 '삼양라면 클래식'도 각각 2.9%씩 인하, 29일부터 68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삼양식품은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삼양식품의 전격적인 가격 인하 조치는 최근 제분업계가 밀가루 값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경쟁회사인 농심도 현재 가격 인하 여부를 놓고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