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의 시카고 컵스 행이 유력해 보인다.
    미국정보포털 유코피아는 25일(현지 시간) 시카고 컵스 전문웹진 ‘커비스 크립’을 인용 “박찬호가 컵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며 컵스에 올 경우 구원투수는 물론 때에 따라 선발투수로도 기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 박찬호 ⓒ 자료사진
    ▲ 박찬호 ⓒ 자료사진

    신문은 “컵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FA 박찬호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라며 “컵스와 탬파베이는 지난해 겨울에도 당시 FA외야수 밀튼 브래들리 영입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 바 있는데 올해 역시 비슷한 상황이 벌어져 흥미롭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해 쟁탈전의 승자는 컵스였지만 이후 브래들리 실패를 보며 웃은 쪽은 탬파베이였다”고 전하고 “이번 박찬호 쟁탈전만큼은 다르다”라고 말해 박찬호의 컵스 행 및 성공에 상당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에 앞서 CNNSI의 존 헤이먼도 리그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컵스와 탬파베이가 박찬호 영입을 노리고 있는 두 구단이라고 보도해 박찬호의 컵스 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헤이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시즌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WS)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박찬호가 컵스와 레이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그의 존재감은 그를 놓친 필리스에게 상당한 그리움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