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개성시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확진환자 3명이 발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보도했다.

    RFA는 WHO를 인용해 "북한 당국이 개성과 신의주 지역에서 신종플루 추가 확진환자 5명이 발생했다고 알려왔다"며 "이 중 개성시에서 발생한 환자는 21일, 23살 여성과 15살 소년이고 신의주에서는 12살, 15살 소년이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은 아직 WHO가 제공한 치료제 타미플루 30만여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신종플루 대응체계가 안정적이고 환자들의 치료도 잘 이뤄지고 있어 이번에 추가 발생한 5명의 환자들도 신의주의 12살 소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복됐다"고 전했다.

    북한의 신종플루 환자는 현재까지 19명으로 집계됐으나 대응체계가 안정적이라 아직 사망자는 없다고 RFA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