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김혜진  ⓒ 연합뉴스
    ▲ 배우 김혜진  ⓒ 연합뉴스

    지난해 방영된 KBS2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의 친구로 등장, 인기를 끌었던 김혜진이 실제로는 김태희보다 '훨씬(?)' 언니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혜진은 "드라마 속에선 김태희와 친구였지만 실제로는 언니"라며 "사석에서는 김태희가 나를 '언니, 언니'하며 친동생처럼 따른다"고 고백했다.

    또 "처음엔 낯을 가렸던 김태희도 알고 보면 털털한 성격이라 금새 친해졌고 지금은 친자매처럼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

    나이 문제와 관련, 김혜진은 "몇 년 동안 25살로 지낸 적도 있다"고 말한 뒤 "그렇지만 나이를 속였던 것은 연예인으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부디 연예인은 나이가 아닌 이미지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혜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26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혜진이 졸업을 하고 연예 활동을 시작해 일하기게 나이가 다소 많다고 판단, 낮춰서 활동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나 소속사 역시 그동안 실제 나이를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워낙 지명도가 없었고 방송 중 밝힐 기회조차 없었다"며 "그러던 중 때마침 아침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와 상의 끝에 용기를 내 고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에 있는 김혜진의 프로필 나이는 기존 1982년생에서 1975년생으로 수정됐다.

    김혜진은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달콤한밤'에서 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