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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신영균(82)이 최근 아이티 지진피해 주민 돕기 성금으로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에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쾌척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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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배우 신영균 ⓒ 연합뉴스
신영균은 브란젤리나 커플(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아이티 지진 복구에 100만 달러를 냈다는 기사를 읽고, “대중의 사랑으로 자라는 영화인으로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고 싶었다”며 굿네이버스에 10만 달러를 쾌척, “후배 영화인들도 어려움에 처한 아이티 주민을 돕는 나눔에 앞장서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가 지난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이티 주민 돕기 모금 캠페인에는 6000여 명이 넘는 개인, 단체, 기업 후원자들이 참여, 19일 12시 기준으로 현재 기부금 총액이 총 8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참혹한 아이티 지진 현장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개인과 기업, 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굿네이버스는 아이티 지진피해 주민 돕기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ni.kr), 후원계좌(우리은행 1005-101-054117, 예금주 : 굿네이버스), 전화 (02)6717-4000로 문의하면 된다.
아이티는 '진흙 쿠기‘로 유명한 미주 지역 최빈국 중의 하나로, 전체 인구 90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가난한 나라다. 특히 열약한 인프라와 환경 때문에 지진 피해에 더욱 취약한 상황. 현재 사망자 규모는 20만 명 이상이며 피해자 규모는 아이티 전체 인구 3분의 1인 3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