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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과 발굴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출범을 밝힌 국가고용전략회의가 21일 청와대에서 첫번째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회의장 배경에는 '일자리, 더 많이 더 좋게'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 한해 정부는 고용문제 해결에 있어 한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빨리 해결하는 나라라는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하는 것이 서민들에게 희망이고 일자리를 통한 복지가 가장 큰 복지라는 점에서 여러 수치 중 일자리가 먼저 1등인 국가가 됐다는 소리를 듣도록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평상시에 비하면 청년실업이 아주 문제가 되고 있고 청장년층 중 일찍 은퇴한 사람들에 대한 노후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지가 정부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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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첫번째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특히 이 대통령은 "금년 국정목표의 핵심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사실 일자리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국회와 정부는 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조치를 올 한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재차 약속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 언급, 이 대통령은 "결국 이것은 경제가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고용 문제 해결이 세계 모든 나라의 공통 과제다. 아마 G20 정상회의가 열리면 이런 과제도 중요한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임태희 노동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정정길 대통령실장, 윤진식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오석 원장, 이배용 대교협회장, 신경인 충북반도체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