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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책상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 TV 앞에 앉아 서너 시간도 거뜬한 주부들. 이른바 ‘엉덩이 무거운’ 사람들은 짬짬이 운동을 하더라도 고혈압이나 당뇨 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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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덩이 무거운’ 사람들은 짬짬이 운동을 하더라도 고혈압이나 당뇨 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뉴데일리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은 19일(현지 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스포츠 및 생활과학학교 공동 연구진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직장 여성들이 평소 자리에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는지, 운동은 얼마나 하는 지 묻고 이들의 당뇨 및 대사증후군 발생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앉아서 TV 보는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 때마다 당뇨 등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6%나 높아졌다.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든 안 하든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가진 사람 대부분이 이 같이 높은 위험률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해도 오래 앉아있으면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연구진은 “오래 앉아있으면 근육을 비 활성화시켜 비만 당뇨 심장병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오래 앉아 있었다면 의자에서 일어나 가까운 곳을 걸어서 다녀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따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5~10분 정도 쉬며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틈틈이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당뇨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좋다는 충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