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전 정권의 비상식적인 대선 공약이었을 뿐입니다. 이제라도 그 대못을 뽑아내야 합니다."

    자유주의진보연합 최진학 대표는 세종시는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정치권이 정파적 이익은 접어두고 국익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뉴데일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청권 대선공략을 위해 만들어낸 잘못된 공약이었다”며 “비상식적인 것은 상식적인 선에서 바로 잡는 것이 옳다”며 정부의 수정안에 지지를 보냈다.

  • ▲ 자유주의진보연합 최진학 대표 ⓒ 뉴데일리
    ▲ 자유주의진보연합 최진학 대표 ⓒ 뉴데일리

    그는 현 정치인들이 정략적 이해관계 따라 ‘세종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표심을 걱정하는 정치인들이 당파적 이유에서 세종시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국가적 이익에 따라 정치권이 좌중하지 않은 채 ‘당’, 과 ‘개인의 정치생명’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정치권에서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내놓겠다고 했을 때부터 결사반대를 해왔다”며 “수정안에 무엇이 부족한지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원안만 사수하겠다는, 무조건 반대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부안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충청도 주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치권이 움직여야 한다”며 “국가 이익을 위해 애쓰는 진정한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기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