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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디스커버리호 발사를 앞둔 미 연방우주항공국(NASA)이 발칵 뒤집혔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디스커버리호 격납고에서 소량이지만 코카인 담긴 봉지가 발견된 것. NASA는 14일(현지시간) 한 정비사가 격납고에서 코카인이 들어있는 봉지를 발견해 본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
- ▲ 디스커버리호 ⓒ 자료사진
코카인이 발견된 곳은 출입통제구역 안으로 NASA와 하청업체 직원 등 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곳이다.
NASA는 마약이 발견된 우주왕복선 격납고를 마약견까지 투입해 검색하고 현장 직원들에 대해 대대적인 약물복용 테스트를 했다. 이와 함께 디스커버리호를 가동하는데 연관된 모든 기기들의 작동여부도 정밀 진단하고 있다.
NASA는 코카인 복용자가 잘못 기기를 조립하거나 다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NASA 당국자는 이번 사건이 디스커버리호의 3월 발사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