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 신종플루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밝혔다.

    WHO은 이날 이 방송에 이메일을 보내 "평양과 신의주에서 1명씩 추가 환자가 발생했는데 평양 환자는 11살 남자 어린이, 신의주 환자는 14살 여자 어린이"라며 "이로써 북한의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WHO은 "현재 북한의 신종플루 감시체제가 한층 강화됐다"며 "발병 감시와 질병 치료에 대한 지침서가 배포됐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의료진이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WHO는 확진환자 추가 발생으로 북한의 신종플루 상황을 '증가 추세' 격상시켰으나, 아직 전염 범위가 '제한적'이고 강도와 영향도 낮은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