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23일 "'향군장학기금 100억 조성 모금운동'을 시작한 지 두 달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 재향군인회는 23일 서울 성수동 향군회관에서 '향군장학기금 1억원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왼쪽은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재향군인회는 23일 서울 성수동 향군회관에서 '향군장학기금 1억원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왼쪽은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향군은 지난 10월부터 참전용사와 향군회원 자녀 중에 가정형편상 학업이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만원 모으기 운동'을 해왔다.

    박세환 향군회장은 이날 서울 성수동 향군회관에서 열린 1억원 돌파 기념행사에서 "모금된 향군 장학금은 인재육성에는 물론이고, 향군을 짊어지고 나갈 청년회원을 확보해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을 건설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군에 따르면 '장학금 만원 모으기 운동'은 두 달동안 110개 단체와 745명의 개인이 참여했다. 부산시 향군에서는 1913만원을 냈으며 미국 동부지회에서는 개인과 단체를 중심으로 10달러씩 1000계좌 모으기를 목표로 8990달러가 모금된 상태다.

    지금까지 개인 기탁자 중에 가장 많은 기금을 낸 사람은 손희정 대구시 향군여성회장으로 그는 1000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