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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의 상습정체구간으로 꼽혔던 제물포길이 지하화 된다.
서울시는 제물포길인 신월IC에서 서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여의도와 올림픽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서울제물포터널(가칭)’을 조성하고 상부는 도로를 줄여 녹지공원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시는 제물포길이 지하화 되면 서울 진출입부의 교통 혼잡 문제가 해소돼 출퇴근시간대 40분이나 걸렸던 제물포~여의도 진입이 10분대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자동차전용도로인 제물포길이 양천과 강서지역을 단절하고 통행불편을 초래한다며 지속적으로 도로 지하화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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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지하화될 제물포길 조감도 ⓒ 뉴데일리
고인석 서울시 도로기획관은 “제물포길이 지화화되면 양천강서 생활권과, 서남권 지역이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제물포터널’은 2015년 개통 목표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5500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이용자 부담원칙에 따라 민간자본을 유치, 유료도로로 운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