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미령, 생애 첫 팜므파탈 악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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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예능프로와 드라마 등을 통해 다양한 끼를 발산해 온 탤런트 조미령(사진)이 파격적인 팜므파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27일 밤 12시, 첫방송되는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1화 ‘붉은 매화의 밤’에 특별 출연, 섹시하고 농염한 악녀로 변신하게 된 것. 

    이번 작품에서 조미령이 맡은 ‘최씨 부인’은 양반 부인들의 모임인 ‘홍매회’를 이끄는 비밀스러운 여인. 부인들 사이에선 카리스마 넘치고 도도한 인물이지만 정작 남편의 사랑을 얻지 못해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젊은 남자들과 쾌락을 좇는 위험한 인물이다.  

    조미령은 극 중, 화려한 한복 차림에 고가의 장신구를 착용하고 젊은 남자들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조미령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대 못지 않는 늘씬한 어깨선과 몸매를 드러내 섹시함을 한껏 발산할 예정. 또한 감정을 폭발해 내며 긴 호흡의 대사를 쏟아내는 장면에서는 소름 끼치는 명품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화려한 변신인 만큼 말 못할 고생도 잇따랐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불구하고 어깨를 드러내고 홑겹 치마를 입고 하루 종일 촬영에 임하는가하면 호되게 뺨을 맞고 구타당하는 장면에선 실제 무릎과 손바닥에 상처를 입기도. 농염한 조선의 여인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담뱃대’를 잡고 연기도 뿜어야 했다. 목이 퉁퉁 붓는 가운데서도 독한 연기를 참아내는 투혼을 펼쳤다고.

    조미령은 “오랜만에 TV 출연에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라 많이 긴장됐지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며 “강한 카리스마와 섹시미를 겸비한 조선의 악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조선최고의 학자 ‘정약용’이 탐정으로 변신해, 각종 흉흉한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국내 최초의 ‘추리 사극’. 27일 밤 12시 방송되는 제1화 ‘붉은 매화의 밤’ 편에서는 신부 주문모 사건에 연루된 정약용이 금정찰방으로 좌천되고 고기창고에서 시체가 발견되는 살인 사건을 접하게 된다. 정약용은 양반 부인들의 모임인 ‘홍매회’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사건을 몰래 추리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