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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용 박사모 대표 ⓒ 뉴데일리
“친이와 결별한 상태에서 박 전 대표 대선에 나가도 얼마든지 승리한다.”
정광용 박사모 대표가 호언장담을 했다. 정 대표는 6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친이계와 결별한 상태에서 대선에 나가 승리할 수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얼마든지 승리한다”고 응답했다.
그는 “지금 박근혜 대표 지지율의 등락을 보면 항상 국민 정서하고 함께해왔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한나라당을 지키고 친이 측이 떠난다고 볼 때 국민 지지율이 하락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류근일 교수가 뉴데일리에 쓴 칼럼에서 ‘박근혜 대표 보고 한나라당을 나가라’고 얘기했지만 한나라당이 한 지붕 두 가족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전적으로 원칙과 약속을 헌신짝으로 여겨버리는 친이측에 책임이 있다”며 “한나라당을 떠나야 할 사람은 박근혜 대표가 아니라 이 대통령과 친이측 인사들”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한나라당 홍준표, 정태근 의원 등이 세종시 문제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 책임론을 공개 거론하고 있는데 대해 “박 대표에게 책임론을 제기하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마치 권력성 해바라기들의 합창 같다”고 비난하며 “세종시 법 이전에 2003년도에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찬성했던 167명 중에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무려 81명이나 되는데 이걸 싹 감추는 사람들이 정상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시 박희태 전 대표도 찬성했고 친이계 핵심인 심재철, 안경률, 정의화 의원 그리고 국회 부의장인 이윤성 의원과 박 전대표도 찬성표를 던졌다”고 소개하고 “그런 사람들이 지금은 박 대표에게 책임론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가”고 말했다.
정 대표는 유력 일간지들이 세종시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나 정부의 원안 수정쪽에 다소 힘을 실어주면서 원안 고수를 주장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다소 비판하는 듯한 흐름이 대해 “조중동은 자신들이 대통령 메이커였다는 것을 과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정 대표는 “조중동이 미디어 법에 매달려가지고 현 정부와 보조를 맞춰온 거 같은데 이렇게 진실을 외면하다가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며 “만약 조중동이 지금같이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가 계속 될 경우에는 심각하게 절독 운동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