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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닌자어쌔신' 스틸 컷.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워쇼스키와 조엘 실버가 손잡은 전세계적인 화제작 '매트릭스'. 지난 1999년, 세계 영화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 영화의 개봉 직후 이들은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영화가 바로 '닌자 어쌔신'이었다.
매트릭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동양무술에 심취해 있던 워쇼스키 형제와 조엘 실버는 예전부터 생각해 오던 ‘닌자를 암살하기 위한 임무를 띤 킬러’라는 컨셉을 함께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구체화시키게 된 것은 '스피드 레이서'를 통해 ‘비(본명 정지훈)’라는 배우를 만나고 나서였다. 비의 매력과 재능을 발견한 이들은 동양적 외모와 서구적인 체형, 배우로서의 자질은 물론 성실함이란 미덕까지 두루 갖춘 비를 주연으로 10년전부터 기획한 프로젝트를 마침내 실행하게 됐다.
비가 연기하는 라이조(Raizo)는 거대 조직에 의해 세계 최고의 실력자로 키워진 비밀 병기로 자신의 조직과 대결을 펼쳐야 하는 비운의 인물. 이같은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비는 수개월 간 혹독한 체중조절과 함께 영화 '300' 무술팀의 지도 하에 하루 5시간이 넘는 훈련을 받으며 준비해왔다. 비가 역할에 맞춘 완벽한 몸매를 갖추고 대부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하는 등 최상의 액션 연기를 선보인 닌자 어쌔신은 지난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돼 언론의 극찬과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어내며 세계 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기대작으로 성큼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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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자어쌔신 포스터.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최고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닌자 어쌔신은 조직에 의해 비밀병기로 키워진 남자가 친구를 죽인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거대한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히 닌자 어쌔신은 제작진은 물론, 기획시기와 동양적인 정서 등 여러 면에서 매트릭스와 닮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엘 실버가 미국의 영화전문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닌자 어쌔신은 스피드 레이서보다는 매트릭스에 가까운 쿵푸 영화가 될 것”이라며 “매트릭스처럼 놀라운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이러한 예상을 더욱 확신하게 하고 있다.
영화, 코믹북, 소설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매튜 샌드와 마이클 스트라진스키가 각본을 맡고 '나니아 연대기' '인디펜던스 데이' 칼 윈터 린든러브 촬영, '리핑 10개의 재앙' 그라함 그레이스 워커 미술, '에라곤' '그림형제' 칼르로 포기오리가 의상에 참여했다. 특히 워쇼스키와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온 세계적인 스턴트 코디네이터 체이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비드 리치가 조감독으로 참여해 환상적인 액션을 예고한다.
이미 영국 더 타임즈 온라인 선정 ‘2009년 기대작 50’,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신문 선정 ‘기대작 TOP10’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300 무술팀이 참여한 강도 높은 액션과 세련된 영상, 흥미로운 스토리 등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브이 포 벤데타'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나오미 해리스, '브이 포 벤데타' 벤 마일즈, 전설적인 액션배우 쇼 코스기와 한국계 배우 성강, 랜달 덕 김, 릭윤 등이 출연한다. 11월 26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