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처링에 힘입은 MC몽 '너는...'과 '호러쇼' 각각 4, 9위 진입

    리쌍(길·개리/사진)의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가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10월 셋째 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6집 앨범 헥사고날(HEXAGONAL)을 발표하자마자 전곡을 차트에 올리면서 돌풍을 예고한 리쌍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대중적인 인지도와 완성도 있는 음악을 바탕으로 가요계의 힙합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휘성과 소녀시대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휘성의 ‘주르륵’은 전주 대비 43계단을 뛰어올라 2위에 랭크되었으며,  최근 에프엑스(F(X))와 함께 한 소녀시대의 '초콜릿 러브'가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3위로 진입, 팽팽한 상위접전을 펼치고 있다.

    MC몽과 티아라-초신성의 열기도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MC몽은 가수 아이비와 강호동의 피처링에 힘입어 ‘너는...’과 ‘호러쇼’를  각각 4, 9위에 랭크시켰으며, 티아라-초신성도 지난 9일 공개한 ‘TTL Listen2’가 초고속 상승세를 타면서 8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돌그룹 가운데 태양의 웨어 유 엣(Where U At), FT아일랜드의 라이(Lie), 샤이니의 링딩동(Ring Ding Dong) 등이 50위권 내로 속속들이 진입하는 등 선전이 눈에 띄는 반면 발라드 열풍을 주도하던 박효신, 이승기의 발라드는 하향곡선을 그리며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해외뮤지션 부문에서는 10월 초 발매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싱글 '3'이 1위를 차지했으며, 20일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비욘세의 허니(Honesty)가 2위, 자넷 잭슨의 메이크 미(Make me)가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의 엔젤스 크라이(Angels Cry)와 샤키라의 쉬 울프(She Wolf)가 각각 5, 6위로 상위랭크되는 등 10위권내에 여성 가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