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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구식 의원. ⓒ 뉴데일리
최근 3년 새 불법 사행성 게임물 신고 건수가 무려 26배 가량 늘어났으나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운영 중인 감시단의 예산과 인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최구식(한나라당․경남진주갑) 의원이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지난 2006년 말 단 65건에 그쳤던 불법 사행성게임물 신고 건수가 2008년 말 1,659건으로 무려 26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 7월말 현재까지 접수된 불법 사행성게임물 신고 건수도 1262건에 이르러 이 추세라면 올 연말 신고 건수는 2163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운영 중인 불법게임물감시단 운영 예산은 2007년 9억 4500만원에서 2009년 8억 4000만원으로 1억원 가량 줄어들었으며 인원도 30명에서 25명으로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게임물등급위원회 불법게임감시단은 올 들어 지난 8월말까지 모두 473종류 1만 8609대의 불법 사행성 게임물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93.8%가 ‘바다이야기’ 등 아케이드 게임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