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디자인올림픽2009' 축제로 디자인을 향한 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Bi-circle'(자전거의 원+ 태양)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녹색자전거 작품을 전시한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 ▲ ⓒ'서울디자인올림픽2009' 축제에 전시돼 있는 강동구청의 'Bi-circle'작품
    ⓒ'서울디자인올림픽2009' 축제에 전시돼 있는 강동구청의 'Bi-circle'작품

    특히 이번 작품에 붙인 자전거 3대는 강동구청 업무용 자전거라는 점이 독특하다. 구청은 '녹색자전거'라는 이름으로 업무용 자전거 10대를 배치해 출·퇴근시에 자전거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또, 직원들은 가까운 곳에 외부 업무를 보러갈 때 자전거를 이용한다.

    강동구에는 2012년까지 7개 노선 18.32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새로 생기고 자전거와 보행겸용도로도 7개 구간 9.45km가 추가로 조성돼 총 76개 구간 59.55km로 늘어날 예정이다. '두바퀴 혁명'이라고 부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안을 위해 구는 지난 4월부터 자전거교통팀을 신설했다. 지역의 자전거 체험장인 '광나루 자전거공원'도 있어 녹색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평이다.

    한편, 강동구는 22일 '서울디자인 문화의 날 (강동구의 날)'을 맞아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이라는 주제로 시민 축제를 연다. '서울디자인올림픽2009'를 축하하는 의미로 마련된 자리인 이번 행사에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오페라의 유령 수록곡이 펼쳐지며 김소현 조정석 김우형 등 24명의 뮤지컬 배우가 공연을 펼친다. 문의)02 480-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