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자인올림픽2009'가 9일 개막식을 열었다.

  • ▲ 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2009' 경기장 전경 ⓒ서울시
    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2009' 경기장 전경 ⓒ서울시

    이날 개막식은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한 시민 700명 등 모두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디자인컨티뉴엄사 지안프랑코 자카이 회장, 카를로스 힌릭스 ICSID 회장, 주한 각국 대사들과 디자인 및 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디자인 올림픽은 시민에게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안목을 길러주는 데 주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1일간 서울시는 1000만 서울시민이 모두 디자이너가 되는 디자인 특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디자인 세상을 연다'는 의미를 담은 조각보 보자기를 펼치는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객석에서 오색 대형볼을 무대 위로 전달해 오색 대형볼이 도착했고 시민 대표들이 보자기를 펼치자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심볼이 나타났다. 이어 오 시장, 시민 대표, 어린이 합창단 등 시민은 노래 '풍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을 합창하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서울디자인올림픽은 29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