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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7) 희한하고 기가 차고 매가 차고 미치고 팔짝 뛸 이야기를 들었다. 장차 나올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초안을 미리 읽어 본 중견 학자 한 분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과정을 서술하는 대목에서 필자란 사람은 이런 취지로 쓰고 있더라는 것이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승용차 소유자가 늘어나 교통체증과 매연 공해가 격심해졌다...”
이런 식이라면 정말 별별 이야기를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설의 고향 그 10005 번째 이야기....보리고개를 극복하면서부터 절양(絶糧) 농가가 사라진 탓으로 칡 뿌리가 너무 늘어나 칡 냉면을 보급하기 위해 모밀 냉면을 금지한 결과 우래옥 평양면옥 필동면옥 을지면옥이 일제히 파리를 날리게 되고 그 덕택에 파리가 너무 늘어나 살충제 업자가 신흥 재벌로 데뷔한 탓으로 삼성 현대가 2류 재벌로 전락해서 매판재벌 타도에 목을 매던 민주노총이 할 일을 잃게 되자 민노당 공무원노조 전교조가 연쇄도산을 한 결과 이명박 정부가 불노소득을 하는 데 대해 민주당이 배가 아파 설사를 하면서 정로환(正露丸)이 불티나게 상종가를 기록해 약사들이 준재벌로 벌떡 일어섰고 이를 본 의사들이 배가 사르르 아프다고 소리 치면서 머리에 붉은 띠 두르고 시청광장을 가득 메우니까 정의구현사제단 가라사대 “네 이놈들 그건 우리 광장이다” 대갈일성(大喝一聲), 그 굉음이 어찌나 컸던지 논이란 논의 온갖 잠자던 개구리들이 일시에 들고 일어나 개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