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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0월 28일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구에서 열리는 국회의선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로 경대수 전 제주지검 검사장을 공천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로써 5개 재·보궐선거 지역 공천 작업을 모두 끝냈다.
당 공천심사위원장 장광근 사무총장은 8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공심위 최종회의 결과 경대수 후보를 공천하기로 5명 공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면서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고 발표했다.
경 후보는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서울지검 조사부장과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대전지검 차장검사, 서울지검 2차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지냈다. 장 총장은 “경 후보와 김경회 당협위원장(전 진천군수) 모두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정범구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군수 선거에서 낙선하는 등 앞으로 선거에서 상승세가 약하지 않나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 조사에서는 아주 근접하게 (민주당에) 지는 경우도 나타났지만 정확한 지표가 아니다”며 “외부 조사를 포함한 3개 여론조사 모두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오차범위를 넘어선 지지율로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조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민주당에 5~7% 정도 앞선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나라당은 경남 양산에 박희태 전 대표, 강원 강릉에 권선동 전 청와대 비서관, 경기 수원장안에 박찬숙 전 의원, 안산상록을에 송진섭 전 안산시장을 각각 공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