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an style=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현 위원장은 25일 '2009년 북한인권국제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실정에 맞는 인권문제 개선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 title="▲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현 위원장은 25일 '2009년 북한인권국제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실정에 맞는 인권문제 개선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현 위원장은 25일 '2009년 북한인권국제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실정에 맞는 인권문제 개선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현병철(사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25일 "북한 실정에 맞는 인권문제 개선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인권 개선 방향점을 제시했다.

             이날 북한민주화 네트워크가 주관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년 북한인권국제회의: 북한인권운동의 국제연대와 협력방안'에서다. 현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북한 인권문제 심각성에는 인식을 공유하면서도 북한 주민의 자유권을 우선시 하느냐, 생존권을 우선시 하느냐에 따라 접근방법이 달라지고 문제 해결책도 다르게 제시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도 생존권과 자유권 문제에 포괄적 접근을 시도하는 입장도 있지만 인권문제를 특정국가에 대한 정치적 압력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캠페인도 아니고 정치행사도 아니다"면서 "실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처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는 북한 내 인권상황, 재외탈북자 인권실태, 국군포로 납북자 이산가족 인권문제, 탈북자 인권 증진 등에 관한 실태조사와 정책연구를 적극 수행하는 등 북한인권을 개선하려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