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내달 중순 한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9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하토야마 총리는 다음 달 10일 중국 북경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을 전후해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아시아 외교 중시 자세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1일 미국, 내달 10일 중국 방문과 함께 총리의 방문이 관례화된 한국을 조기에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도 하토야마 총리,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을 만난 자리에서 하토야마 총리의 조기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하토야마 총리의 한국 방문이 실현되면 북핵문제는 물론 일왕의 방한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