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미키가 '자신의 코치와 동거 중'이라는 보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산케이 신문사 엔터테인먼트 뉴스 사이트 '자크자크'의 관련 기사. ⓒ 뉴데일리
    ▲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미키가 '자신의 코치와 동거 중'이라는 보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산케이 신문사 엔터테인먼트 뉴스 사이트 '자크자크'의 관련 기사. ⓒ 뉴데일리

    김연아, 아사다 마오와 함께 세계 피겨스케이팅 무대를 '삼분'하고 있는 일본의 피겨선수 안도미키(21)가 자신의 코치와 동거 중이라는 보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일본 석간 후지와 산케이 신문사 엔터테인먼트 뉴스 사이트 '자크자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안도 미키가 미국 뉴저지주의 한 맨션에서 러시아 출신 니콜라이 모로조프(33) 코치와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이 인근 주민들의 제보로 알려진 것.

  • ▲ 안도미키의 모습 뒤로 니콜라이 모로조프 코치의 모습이 보인다.  ⓒ 자크자크
    ▲ 안도미키의 모습 뒤로 니콜라이 모로조프 코치의 모습이 보인다.  ⓒ 자크자크

    14일자 현지 언론들은 "지난 주말 문제의(?) 맨션 7층에서 모로조프 코치가 바비큐를 굽는 도중 안도가 나타나 응석을 부렸다"면서 "다음날 오후엔 짧은 반바지를 입은 안도가 모로조프 코치 딸의 손을 잡고 베란다로 나왔는데 이 모습이 마치 '엄마와 딸 같았다'는 게 이웃 주민들의 전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신문들은 "아침에 자주 둘이 함께 차를 타고 나간다", "복도를 지날 때면 안에서 남녀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보기에도 사귀는 커플같다"는 맨션 인근 주민들의 목격담을 소개하며 안도 선수와 모로조프 코치와의 동거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에 대해 안도는 "같은 맨션에 살고 있을 뿐, 묵고 있는 방은 다르다"면서 동거설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도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모로조프 코치와 훈련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모로조프 코치는 과거 피겨 선수 출신 여성들과 3번 결혼해 모두 이혼한 경력이 있으며 두 번째 부인과 사이에 딸이 하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