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專用으로 文法파괴의 기사를 쓰는 요사이 기자들이 引用보도의 원칙도 깨고 있다. " "사이엔 그 말을 한 사람의 말이 정확하게 들어가야 하는데 기자들이 자신들의 이념성향이나 가치관에 따라 멋대로 조작한다. 어제 李明博 대통령은 "일본 天皇이...."라고 발언하였는데, 상당수 언론은 "日王이...."라고 했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언론이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범죄적 變造행위이다. 만약 내가 "학살자 김정일은..."라고 이야기하였는데 어느 신문이 "김정일 위원장은...."이라고 말한 것처럼 보도한다면 이는 나를 김정일 숭배자로 조작하는 명예훼손 행위이다.
     
     대통령의 말까지 멋대로 變造하는 기자들이라면 이른바 '민족공조'의 구호 아래서 민족반역자 김정일을 간단하게 민족주의자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기자들은 선전일꾼이지 언론인이 아니다. 정확한 用語와 정확한 인용부호의 사용은 기자뿐 아니라 지식인들의 초보적 소양이어야 한다. 이 원칙이 무너지면 아무리 많은 기사를 화려하게 써도 沙上樓閣이다.
     
     미국 국무부 관리는 "美北 양자 대화"라고 말하였는데, 일부 한국 언론은 "北美대화"라고 말한 것처럼 보도하였다. 미국 관리가 자신의 조국보다 수교도 하지 않은 敵性집단을 더 우대하는 발언을 한 것처럼 오해를 부른다.
     
     한글專用에 의한 한국어 파괴, 좌편향에 의한 사실파괴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동시적으로 진행된다. 이런 수준의 언론이 있는 한 정치는 맨날 저 모양일 것이다. 언론의 수준을 뛰어넘는 정치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