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사랑과 영혼'의 한 장면.
    ▲ 영화 '사랑과 영혼'의 한 장면.

    영화 '더티댄싱' '사랑과 영혼'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패트릭 스웨이지가 향년 57세의 나이로 15일(한국시간) 사망했다.
     
    스웨이지의 대변인 안넷 울프는 이날 다수의 미국 언론을 통해 "패트릭 스웨이지가 20개월의 췌장암 투병 끝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패트릭 스웨이지는 여러 차례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 암 투병 중에도 영화 ‘파우더 블루’와 TV시리즈 '비스트'에 출연하는 등 연기 열정을 불살랐으나 끝내 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됐다.

    1952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스웨이지는 안무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춤과 연기 등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세에 뮤지컬 ‘그리스’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스웨이지는 이후‘더티 댄싱’(1987)과 ‘사랑과 영혼’(1990)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