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인 임태경(우측)과 박소연(좌측). ⓒ 뉴데일리
    ▲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인 임태경(우측)과 박소연(좌측). ⓒ 뉴데일리

    로미오 앤 줄리엣, 그 사랑의 결실을 맺다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오는 10월, 뮤지컬배우 박소연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근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에서 각각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 이들은 극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이루게 된 것.

    무대 위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함께 연기하는 '동료'로서의 시간이 끝난 지난 8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된 이들은 세익스피어 작품과는 다른(?) 해피앤딩 버전의 사랑이야기를 선사하게 됐다.

    임태경은 크로스오버적인 1집 음반 'Sentimental Journey(2004년)', 팝을 클래식하게 해석한 프로젝트 음반 'Sings the classics(2008년)'을 발표했고 '주몽', '로비스트'의 OST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2005년 '불의 검'을 시작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뮤지컬 겨울연가' '뮤지컬 햄릿 월드버전' 등에서 주연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줄리엣 박소연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만하임국립음악대학대학원 성악 석사를 거쳐 뮤지컬 ‘드라큘라’ 등에 출연했고 이번 로미오 앤 줄리엣을 통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임태경과 박소연은 오는 10월 24일, 양가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