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자유총연맹. 대표 박창달)은 10일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우리국민 6명이 사망한 데 대해 북한의 사과를 촉구하며 정부의 책임자 문책을 요청했다.

  • ▲ 1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주최로 열린 '임진강 참사 관련 대국민 성명 발표'에 참석한 회원들이 규탄대회를 열었다 ⓒ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주최로 열린 '임진강 참사 관련 대국민 성명 발표'에 참석한 회원들이 규탄대회를 열었다 ⓒ 연합뉴스

    자유총연맹은 이날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광장에서 발표한 대국민성명에서 "북한에 동족의 생명을 앗아간 비인륜적 사고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임진강 실종자 시신인양 사진과 유가족이 비통해 하는 사진을 보여주며 "솜방망이 대북제재가 수공으로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규탄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각각 '핵폭탄 이은 물폭탄, 정부는 단호하게 대응해라' '북한은 인명사상 사죄해라' 등 문구가 쓰인 손피켓을 들고 성토했다.

    자유총연맹은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예고없이 열었고 이 때문에 민간이 6명이 희생됐는데도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정확한 원인규명과 엄중한 책임자 문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북한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마련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