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운의 실제 이름이 김정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뉴데일리
    ▲ 김정운의 실제 이름이 김정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뉴데일리

    “김정일의 아들 중에 김정운은 존재하지 않는다.”
    북한 김정일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정일의 3남 김정운에 대해 “김정일 가계에 그런 이름은 없다”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는 7일 오후 문화일보 홀에서 열린 ‘조갑제 기자의 현대사 강의’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전 세계가 모두 잘못 알고 있다. 김정일의 3남은 김정운이 아닌 김정은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최근 밝힐 수 없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김정운으로 잘못 알려지게 된 것은 한때 김정일의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가 쓴 책에서 비롯됐다”며 “일본인의 한국어 발음에서 비롯된 착각이 전 세계 사람들이 잘못 알게 되는 큰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정보당국이나 미-일 등 정보기관이 너무 북한 정보에 대해 어둡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