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KBS ‘천추태후’에서 강렬한 눈빛연기와 화려한 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이채영(사진)이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연출 이용석, 극본 이혜선)'에  출연할 예정이다.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돌아왔다’는 한 평생을 동생과 양부모, 딸을 위해 헌신하며 착하게 살아온 정유희와 어린 시절 해외로 입양된 쌍둥이 동생 정유경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잔잔한 드라마로, 정유희와 정유경 역으로는 강성연이 1인 2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채영은 극중 민회장의 막내딸로서 천추태후에서 보여준 강인함과는 달리 여성적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20대, 신세대다운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천추태후에서 중성적이며 주인공 김치양(김석훈 역)을 위해 목숨을 다하는 희생적인 여성상을 보여줬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나이에 걸맞은 신세대 여성스타일을 마음껏 보여줄 것으로 예견되면서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제작진 관계자는 "이채영은 ‘아내가 돌아왔다’ 공개 오디션에서 700:1의 경쟁률을 뚫고 민이현 배역에 캐스팅 됐다"고 소개했다. 이용석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이채영이 이미 잘 알려진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공개오디션에 참여한 의지가 대단한데다, 극중 인물에 대한 이해와 연기력 역시 남다르다는 평을 내렸다고.

    SBS ‘아내가 돌아왔다’는 ‘두 아내’ 후속으로 오는 10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