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랜 연인인 주리첸과 지난해 혼인신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진 홍콩 배우 유덕화.  ⓒ 연합뉴스
    ▲ 오랜 연인인 주리첸과 지난해 혼인신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진 홍콩 배우 유덕화.  ⓒ 연합뉴스

    한 때 홍콩 영화배우 '4대 천왕' 중 한 명이었던 배우 유덕화(49·사진)가 주리첸(43)과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유덕화는 지난 2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뒤늦은 고백'이라는 글을 올려 "아이가 생기면 (결혼사실을)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었지만 그것은 나의 이기적인 생각이었고 결과적으로 일이 더 복잡해졌다"며 "의사로부터 임신 시술을 받기 위해 지난해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덕화는 "그동안 (동거중인 주리첸과)아이가 생기기를 원해 왔지만 나이가 많아 쉽지 않았고 그래서 의사로부터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진료를 받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유덕화는 "작년 홍콩 법이 바뀌어 혼인신고를 해야지만 의사가 임신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됐다"며 "따라서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기로 했고 주리첸이 언론에 드러날 것을 우려, 비밀리에 진행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주리첸은 말레이시아 지역 미인대회 입상자 출신으로 유덕화와 20년 째 사랑을 이어온 사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