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오후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애자'(감독 정기훈)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최강희가 미소를 짓고 있다. ⓒ 연합뉴스
    ▲ 26일 오후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애자'(감독 정기훈)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최강희가 미소를 짓고 있다. ⓒ 연합뉴스

    영화배우 최강희가 "연예인 두 명과 '뜨거운 사랑'을 나눈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최강희는 '불 같은 사랑을 한 적이 있느냐'는 MC강호동의 질문에 "학생과 4년, 연예인 두 명과 각각 3년과 4년 씩 사귄 적이 있다"고 실토했다.

    그러나 이같은 열애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최강희는 "당시 내가 별로 유명하지 않아 사람들이 별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고 풀이했다.

    특히 최강희는 "연예인 남자친구와 편의점에서 라면도 먹고 영화관에도 가는 등 일반인들처럼 연애했다"고 밝힌 뒤 "어느 날 기자가 열애 사실에 대해 캐묻자 솔직하게 답한 후 울면서 '기사쓰지 말아달라'고 애원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결국 최강희의 바람대로 당시 열애 사실은 기사화 되지 않았다고.

    최강희는 "연예인 남자친구가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 헤어졌다"며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그때 알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자신이 "꼴찌에서 2,3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못했고, 학창시절 꿈도 미래도 없는 아이였다"고 털어놓은 뒤 "나처럼 공부 못하던 사람도 잘 살고 있지 않느냐"며 주위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