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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탤런트 박상원. ⓒ 연합뉴스
SBS 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 연출 백수찬)'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이 잇단 수난을 겪으며 제작진을 당황케 하고 있다.
지난 주 극중에서 격투 장면을 찍던 김범은 드라마 촬영 직전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링거주사를 맞고 의식이 돌아와 촬영을 재개했지만 격투 장면을 찍던 중 상대편에게 실제로 맞아 코피를 쏟고 눈 밑에 부상을 당하는 등 김범의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며 제작진은 하루에도 몇번 씩 가슴이 내려앉는 느낌이라고.
이 드라마에서 스포츠에이전트 강경탁 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견탤런트 박상원도 구설수에 올랐다.
박상원은 17일 오전 0시 50분경 올림픽대로 염창IC 인근에서 차를 몰던 중 경찰에게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당시 면허정지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81%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진 박상원은 현재 자택에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출연 중인 배우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대단히 죄송스럽다"면서 "하지만 배우의 '드라마 출연' 역시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이번 일로 드라마 촬영에서 하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