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중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꺼내다 눈물을 흘린 소녀시대의 티파니.  ⓒ 연합뉴스
    ▲ 방송중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꺼내다 눈물을 흘린 소녀시대의 티파니.  ⓒ 연합뉴스

    최근 국내 '걸그룹' 중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소녀시대가 방송중 눈물을 흘려 화제다.

    얼마 전 드라마 OST를 통해 솔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던 티파니가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 작고한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말하던 중 눈시울을 붉힌 것.

    언제나 밝고 쾌활한 웃음을 던져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그녀들이었기에 티파니의 이같은 여린 모습은 방송을 촬영하던 제작진마저 안타깝게 했다고.

    이날 방송은 소녀시대만의 특별무대로 꾸며졌는데,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의 어머니가 무대로 올라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그 순간 티파니는 자신이 어머니를 일찍 여읜 사실을 공개하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티파니는 "대신 (어머니가)8명의 자매를 선물로 주신 것 같다"며 나머지 멤버들을 부둥켜 안고 울었다.

    초콜릿 제작진은 "알고보니 티파니의 어머니께서 어린 시절 돌아가셔서 (티파니가 상처를 받을까봐)멤버들 사이에선 '엄마'라는 말을 금지어로 여겨왔었다"며 "이날 티파니가 처음으로 어머니에 대한 말을 꺼내 오히려 소녀시대 멤버들의 사이가 돈독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