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주의진보연합(자유진보)은 7일 "쌍용차 노조 폭동을 엄중히 다뤄 엄격한 법적 잣대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진보는 이날 "폭동에 가까웠던 쌍용자동차 노조의 불법 폭력 시위가 막을 내렸지만 불법 폭력 투쟁 쌍용차 브랜드 하락 3160억원에 달하는 손실액 등 상처는 너무 컸다"고 비판했다. 이어 "쌍용차가 이렇게 파국으로 치닫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희생을 감수할 생각 대신 강경 투쟁 일변도로 나선 노조와 이를 부추긴 민주노총과 민노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쌍용차 노조는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서 현대기아차와 함께 대표적 강성노조로 꼽힌다.

    자유진보는 "쌍용차 노조는 '총 고용 보장'이라는 현실성없는 요구를 사측에 끊임없이 요구했다"며 "이를 위해 공장을 점거하고 사제볼트 대포를 쏘아댔으며 화염병도 등장했고 방화, 경찰관 폭행도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쌍용자동차 장기 파업으로 인해 생산차질 1만4590대, 손실액은 3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게다가 노사간 충돌로 불거진 각종 손해배상과 형사고발 등 법적 문제로 당분간 쌍용차 회생 절차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자유진보는 "쌍용자동차 노조가 벌인 폭동에 가까운 불법 시위가 재발하지 않으려면 경찰이 단호히 이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 사제볼트 대포, 화염병 투척, 방화, 경찰관 폭행 등이 자행된 이번 사건은 오로지 법적 잣대로 심판해야 하며 온정적 잣대가 적용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