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광군 함평군에서 7월말 현재까지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보다 13건이 증가한 가운데 쓰레기와 농부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화재 197건, 인명피해는 화상 4명이 발생하고 재산피해는 4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 화재 184건, 인명피해 8명(사망2 부상6), 재산피해 6억 7000만원에 비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줄고, 신속한 화재출동으로 인명피해 예방과 67억원의 재산피해를 사전에 막아내는 효과도 거두었다.

    원인별로는 인적 부주의가 156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 26건, 기계적인요인 6건, 방화와 교통사고가 5건순이며 장소별로는 임야 105건, 일반건물 41건, 주택 34건, 차량 7건순이다.

    인적부주의 화재가 많은 것은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소각부주의와 전기사용안전수칙 미흡에서 화재가 대부분이 일어났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날씨가 덥고 습도가 많아짐에 따라 냉방시설가동이 잦고 전기과부하 노후전자제품 이상과 합선화재가 많을 것으로 보고 전기 제품사용 시 반드시 안전수칙 준수를 주민에게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