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황재원(28·포항)과 '낙태스캔들'로 미스코리아 자격이 박탈됐던 2007년 미스코리아 미 김주연(25)이 농구선수 이지운(24·LG)과 열애 중이다.

    이같은 사실은 김주연이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한 살 연하의 이지운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김주연은 5일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수십번 수백번 고민하고 밀어내기도 했다"면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 ▲ ⓒ 농구선수 이지운 미니홈피
    ▲ ⓒ 농구선수 이지운 미니홈피

    김주연은 또 "본인도 쉽지 않았을 텐데 내 상처까지 안아주고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 변함없이 나만 바라보고 사랑해주는 사람, 그 맘이 너무 따뜻하고 고마워서 지금은 내가 더 사랑한다"고 적어놨다. 김주연은 "혹시나 내 상처가 그 사람에게 피해가 되진 않을까 조심스럽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 ▲ ⓒ 김주연 미니홈피 (왼쪽 김주연, 오른쪽 이지운) 
    ▲ ⓒ 김주연 미니홈피 (왼쪽 김주연, 오른쪽 이지운) 

    두 사람은 각각 미니홈피 대문에 '주연♡지운'이라고 모래사장 써놓은 사진을 나란히 내걸고 연인임을 과시했다. 이지운은 미니홈피 제목을 '사랑해잉~♡'으로 써놔 애정을 드러냈다.

    김주연은 지난해 2월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황재원이 낙태를 강요하고 결혼을 거부했다"는 내용을 글을 올려 진실공방을 벌였고 같은 해 8월 미스코리아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고충을 겪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