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데뷔무대를 갖지도 못한 신예 여성 그룹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점령해 화제다.

    MBC의 '뜨는' 예능프로, 라디오스타에 모습을 드러낸 이 그룹은 지연·은정·효민·전보람·큐리·소연 등으로 이뤄진 6인조 그룹 티아라로, 30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을 앞두고 29일 라디오스타에 먼저 출연해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 티아라 멤버들은 MC 신정환과 윤종신으로부터 "(데뷔 전)과거 정리는 다해야 한다"며 과거 남자친구나 일촌에게 뒷 정리(?)를 부탁하는 멘트를 요청받자 "미니홈피에 있는 공원에서 찍은 사진 없애줘(은정)", "삐삐머리하고 찍은 사진은 너만 봐줘(큐리)", "잘되자고 정리한 것니까 우리 곡 성공하자(소연)"는 말을 남기는 등 담담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소연(사진)은 "전 남자친구가 연예인 지망생"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소녀시대 멤버 당시 의지 부족으로 탈퇴한 것 같다"며 티아라 활동을 통해 전화위복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티아라의 소속사이자 그룹 씨야의 소속사이기도한 '코어콘텐츠 미디어'의 김광수 제작이사가 전화연결을 통해 "남규리와 갈등이 잘 해결됐다. 다음 주 쯤 복귀할 것 같다" 고 밝혀 남규리의 컴백 가능성을 시사,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