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 미사일 ⓒ 뉴데일리
    ▲ 북한 미사일 ⓒ 뉴데일리

    일본 산케이신문은 26일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뉴욕 유엔대표부의 ‘뉴욕 채널’을 통해 미국과 직접대화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인터넷판은 이날 “(이 같은 움직임은)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제재결의가 채택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속에서 북한이 미국과 직접대화를 통해 압력을 벗어나려는 것으로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미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미국 정부 안에도 북한과의 대화에 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소개하고 “오바마 미 대통령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면서 안이하게 대가를 제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기 때문에 미 겆부의 분위기는 북한과의 대화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지난 2006년 10월 1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12월 6자회담에 복귀하자 미국이 금융제재를 완화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산케이는 또 다른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의 대화 요구가 과거 압력을 피하는데 성공한 전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 2명의 석방문제가 있어 미국 측이 응할 것으로 북한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