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준하, 영화 배우 김동욱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오는 17일부터 부산 MBC 롯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첫 공연 후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팬들이 선정한 '베스트 뮤지컬 상'을 수상, 뮤지컬 매니아들이 뽑은 '2008 창작 뮤지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한 장면. ⓒ 뉴데일리
    ▲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한 장면. ⓒ 뉴데일리

    그동안의 뮤지컬에서 다뤄지지 않은 한국의 전통 종갓집을 배경으로 전통 장례식, 형제간의 우애 등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소재를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웃음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순하고 착하지만 줏대 없는 형으로 ‘정준하’가, 똑똑하지만 자존심세고 욱하는 동생으로는 ‘김동욱’이 열연한다. 또 뮤지컬 ‘아이다’, ‘헤드윅’의 이석준,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뮤지컬계 기대주로 떠오른 정동화 등이 출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국가 대표’에서 스키 점프 선수로 분한 김동욱과 MBC '무한도전' 등 버라이어티쇼에 출연 중인 정준하는 바쁜 일정 중에서도 부산팬들을 찾는다. 26일까지 공연. 문의) 051-760-1357